2018년 9월 14일 – 하이터치 세미컴이 제1회 플로깅 행사를 인천광역시 소재 계양산에서 주최했습니다.
플로깅은 자연을 사랑하는 스포츠맨들이 많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운동으로서 ‘줍다’라는 의미인 Plokkaup과 ‘조깅’의 합성어입니다.
자연 속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은 단순히 하체 운동을 위주로 하는 달리기와는 달리 주행 중에도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줍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온몸 운동이 이뤄지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대기업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가끔씩 행해지는 우리나라의 플로깅은 대부분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거나 혹은 기업 홍보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간간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행사의 개최 자체에 의미를 두며 기념식, 사진찍기, 여흥에 많은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이터치 세미컴이 순수한 달림이들만을 대상으로 계양산에서 주최한 ‘제1회 플로깅’에서는 100여명 참가자들이 서로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많은 가지수의 쓰레기를 주운 참가자 (남여 각각 1명씩)에게는 트레일런 전용 백팩을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앞으로 하이터치 세미컴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플로깅 행사를 자추 주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만드는 둘레길과 축제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상쾌한 자연 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